[스타워즈] 9위서 2위로 단숨에 도약한 하나證 이윤무…효자종목은?

입력 2024-03-19 07:30  


'2024 제30회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상반기)'가 2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9위가 하루 만에 2위로 올라서는 이변이 벌어졌다. 이변의 주인공은 이윤무 하나증권 삼성동금융센터 과장이다. 이 과장은 일일 수익률 11.97%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19일 한경닷컴 스타워즈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지수는 0.71% 오른 2685.84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1.59% 오른 14.02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 스타워즈에 참가한 10팀의 평균 일일 수익은 2.39%로 시장 수익률을 웃돌았다.

그중에서도 이 과장의 성과가 눈에 띄었다. 그는 하루 만에 555만원이 넘는 평가이익을 거두며 순위를 9위에서 2위로 일곱 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지난 15일까지 손실을 보고 있었지만 전날 플러스 전환했다. 누적 수익률은 3.76%를 기록했다.

이 과장의 효자 종목은 위메이드였다. 위메이드 한 종목으로 하루 만에 300만원 이상 벌어들였다. 전날 위메이드는 23.67% 급등했다. 위메이드는 지난주 장현국 대표가 물러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하지만 장 대표가 회사를 떠나지 않고, 블록체인 사업을 계속 지원한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주가가 다시 올랐다.

이 과장은 삼천당제약, 한화오션으로도 이익을 거두고 있다. 현재 포트폴리오 상 두 종목의 수익률은 각각 5.24%, 7.65%다. 그는 두 종목을 각각 2007만원, 725만원어치 갖고 있다. 최근 중국 바이오기업 영업에 제약을 가하는 생물보안법이 미국 상업을 통과하며 국내 제약·바이오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오션을 포함한 조선주도 역시 미·중 무역분쟁 수혜주로 꼽히며 주가가 오르고 있다.

현재 1위는 교보증권 '토네이도' 팀이다. 이 팀은 전날 230여만원을 벌어들이며 순위를 2위에서 1위로 끌어올렸다. 누적 수익률은 5.24%다. 토네이도 팀의 계좌엔 그린리소스, 마이크로디지탈, 삼성전기, 뉴로메카 등이 담겨있다. 이 가운데 마이크로디지탈, 그린리소스로 기록한 수익률은 13%대에 달한다. 삼성전기와 뉴로메카는 조금 손실을 보고 있다.

이들 순위권 2명을 제외한 참가자들을 살펴보면 메리츠증권 미스터빈(1.74%), 장종식 KB증권 수원지점 부장(1.22%), 메리츠증권 더보탬(0.19%), 유안타증권 울산고래(-1.94%), 신한투자증권 상선약수(-1.95%), 조희진 하이투자증권 주임(-2.73%), 권오정 한국투자증권 건대역지점 대리(-8.94%)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올해로 29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는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해마다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주요 증권사 임직원 가운데 선별된 '주식고수' 10팀이 실력을 겨룬다. 지난 11일 개최된 이번 대회는 6월 28일까지 16주간 진행된다.

투자원금은 팀당 5000만원이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팀이 우승한다. 대회 참가자의 실시간 매매 기록은 한경 스타워즈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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